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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온갖 원숭이 다 모였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4.12 19:10

수정 2014.11.13 13:20

침팬지, 오랑우탄, 일본원숭이, 알락꼬리 원숭이, 흰손 긴팔 원숭이 등 다양한 유인원(類人猿)과 원숭이들이 모여사는 마을이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들어섰다.

에버랜드는 12일, 국내 최초로 다양한 유인원류들이 모여사는 테마공간 ‘프렌들리 몽키밸리(Friendly Monkey Valley)’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 동물원내 3000여평에 마련된 이곳에는 앞으로 13종 145마리의 유인원류가 함께 생활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장기를 선보이게 된다. 이곳은 전체적으로 실내 전시장, 실외 전시장, 하늘길 등 3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1200평 크기의 실내 전시장에는 침팬지, 마모셋, 맨드릴, 망토 원숭이, 긴팔 원숭이 등이 모여 살며 실외 전시장에는 오랑우탄, 일본 원숭이, 다람쥐 원숭이, 알락꼬리 원숭이 등이 생활한다.



하늘길은 몽키밸리 입구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20m 이상의 높이에서 몽키밸리 곳곳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 몽키밸리에는 인공 호수와 공중 로프가 설치돼 있어 흰손 긴팔 원숭이 등의 줄타기 모습을 볼 수 있고, 세계적으로 3곳밖에 없는 21m높이의 오랑우탄 타워, 온천욕을 즐기는 일본원숭이를 위한 ‘몽키 스파’ 등 다양한 시설과 함께 부모와 어린이 등 관람객들이 유인원류의 생태 등을 배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전시장은 관람객들이 원숭이들의 모습을 가깝고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쇠창살 없이 통유리로 만들어졌다.


이에 에버랜드 관계자는 “국내 동물원에서 오랑우탄, 침팬지 등 유인원과 원숭이들이 사는 테마 공간을 선보이는 것은 이곳이 최초”라며 “세계적으로도 일부 동물원이 원숭이 방사장을 운영하는 경우는 있으나, 테마를 갖고 친환경적인 시설로 꾸민 곳은 없다”고 설명했다.

/dksong@fnnews.com송동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