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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GM대우 ‘라세티 왜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4.18 15:43

수정 2014.11.13 13:08


생각과는 달랐다. 라세티에 대한 첫 느낌이다.

‘왜건’이라 왠지 그랬고, ‘디젤엔진’이라는 점도 낯설었다. 왜건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널리 보편화돼 있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은 탓에 조금 편하지 않았다.

시동이 걸리는 순간 차체가 전해주는 힘이 손끝에 느껴졌다.



라세티 왜건(2000cc)에는 직접 연료분사 방식 터보차처 커먼레일 디젤(TCDi: Turbocharger Common-rail Direct injection)일 장착돼 있다고 한다.

어려운 말이라 잘 이해는 못했지만 액셀러레이터를 밟자 차체가 묵직하게 움직였다.

엔진소리가 요란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비웃듯 소리없이 속도계 바늘침이 올라갔다. 저속일때보다 고속일때 느낌이 더 좋았다.

준중형급이면서도 중형차 이상에 장착되는 신형 스텝게이트 5단 자동변속기를 채택, 충격 없이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해 세단같은 느낌도 든다.

라세티 왜건의 외관은 뉴 라세티 4도어 세단의 혈통을 그대로 이어 받은 듯 하다. 새롭게 디자인된 테일 램프는 화물 적재에 용이하도록 수직으로 디자인돼 있으며 시원스러우면서도 곧게 뻗은 캐릭터 라인은 라세티 왜건만의 독특한 매력이다.

실내공간은 중형차 이상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헤드룸 1000mm, 뒷좌석 레그룸 932mm로 실내공간이 여유롭다.


특히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공간이 상당히 넓어진다. 현재 시판중인 컴팩트 SUV와 미니 밴을 섞어놓은 듯 해 가족용 차량으로 훌륭하다.


라세티 디젤승용차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노치백 LUX 모델 1536만원, 플래티늄 모델 1613만원▲해치백 다이아몬드 모델 1698만원▲스테이션 왜건 EX 모델 1440만원, 플래티늄 모델 1645만원이며 자동변속기 채택시 147만원이 추가된다.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