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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항공료 5월 또 오른다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제 항공유 가격 상승으로 오는 5월부터 국제선 항공요금이 오른다.

기름값이 오르는 만큼 항공요금에다 추가로 붙이는 ‘유류할증료’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월1일 발권분부터 유류할증료가 노선별로 최대 9달러까지 인상된다.

장거리인 인천∼미주, 인천∼대양주, 인천∼유럽은 유류할증료가 기존 43달러에서 52달러로 9달러가 오르며 단거리인 인천∼동남아, 인천∼동북아, 인천∼사이판, 인천∼독립국가연합은 22달러에서 25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또한 인천∼일본은 9달러에서 11달러, 제주∼후쿠오카와 부산∼후쿠오카는 6달러에서 7달러로 유류할증료가 상승한다.

이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현물시장가가 갤런당 1.86달러 수준으로 전월의 1.74달러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은 내달부터 국제선 항공료를 일제히 올릴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류할증료는 발권일을 기준으로 부과하기 때문에 5월 이후 출국 계획이 있을 경우 4월 중으로 항공권을 발권하면 약간이라도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선 항공요금은 최근 10만원대 중국 항공권 등이 하강 곡선을 그려왔지만 이번 유류할증료 인상과 함께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티켓값이 계속 오를 가능성이 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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