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이텍,한국스마트카드 3대주주로 올라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4.26 17:38

수정 2014.11.06 02:50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와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체인 에이텍이 한국스마트카드에 50억원을 출자해 3대주주로 올라설 전망이다.

에이텍은 26일 사업다각화를 위해 한국스마트카드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5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국스마트카드의 제3자 배정 증자에 단독으로 참여해 100만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교통카드 업체인 한국스마트카드의 공공성을 반영한 주주구성 원칙에 따라 에이텍은 100만주 가운데 35만주(35%)를 서울시에 무상 양도할 계획이다. 증자참여와 무상 양도 이후 에이텍은 9.11%의 지분을 갖게 된다.

에이텍은 서울시(35%), LG CNS(14.4%)에 이어 3대주주가 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2003년 설립됐다.
현재 서울시의 대중교통서비스 결제를 독점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2005년과 2006년 각각 114억원, 19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에이텍측은 “한국스마트카드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교통 및 유통 결제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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