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유난히 많다. 특히 대규모 복합단지가 많아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랜드마크를 잡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우선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더�u 센트럴파크와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의 메타폴리스를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부터 분양이 계속 연기돼 왔던 더�u 센트럴파크와 동탄 메타폴리스는 지역 수요자들이 주요 청약대상단지로 꼽으며 분양을 기다리고 있는 곳이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도 알짜 주상복합 물량이 많이 있다.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 금호리첸시아
32∼75평형 260가구로 구성된 주상복합 단지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6호선 삼각지역, 6호선 효창공원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일부 고층부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며 향후 용산공원 개발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인천 송도 더�u 센트럴파크
포스코건설이 인천 연수구 동도동23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단지다. 31∼114평형 729가구가 들어서며 47층 규모 3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뉴욕 센트럴파크를 본뜬 12만평의 송도 센트럴파크와 인접해 있고 고층 일부 가구에서는 바다도 조망할 수 있다.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포스코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시범단지에서 공급하는 주상복합단지다. 동탄의 랜드마크가 될 메타폴리스는 동탄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일찍부터 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30층 이상 최고 66층 6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총 1266가구의 대단지다. 40∼98평형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충남 아산시 펜타포트
충남 아산신도시 1, 3블록에 들어서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로 6월쯤 분양한다. 펜타포트 주상복합은 1블록의 41, 45층 2개동, 3블록의 66층 1개동으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모두 793가구(44∼105평형)다. 아파트단지 주변에는 업무시설, 백화점, 멀티플렉스극장, 할인점, 쇼핑몰 등의 주거·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아산신도시를 상징하는 건물이다.
■경남 마산시 메트로시티 2차
태영과 한림건설이 올 하반기 1732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 지난해 마산에서 청약광풍을 몰고왔던 메트로시티 2차분이다. 메트로시티는 초대형단지이자 최고 63층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48∼102평형까지 구성된다. 마산 앞바다의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의 팔룡산과 단지 주변에 녹지 및 공원이 있다. 주변 편의시설이 많고 공사 예정인 팔룡터널이 개통되면 창원까지 10분대의 출퇴근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대구 달서구 월드마크 웨스트엔드
대우건설이 대구 달서구 감삼동 죽전사거리에서 39∼110평형으로 구성된 994가구를 상반기 중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33∼45층 7개동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 상업시설과 헬스장, 수영장, 골프연습장 등 주민운동시설 및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달구벌대로와 지하철 2호선 이용이 편리하며 홈플러스와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주요 쇼핑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엑슬루타워
풍림산업이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로 부산 수영구 남천동 232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49∼98평형 299가구로 구성됐으며 5월 중 선보인다. 지하 6층부터 지상 43층, 2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남천역이 바로 인접해 있으며 해운대가 차량으로 10분거리, 부산역이 20분 거리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의 진입이 쉬워 광역교통도 양호한 편이다. 광안리 해안 산책로, 금련산, 황령산 및 유엔기념묘지공원, 용호동 이기대 자연공원이 인접해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대우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에서 5월에 선보인다. 센텀시티 16블록에 37층 4개동 45∼96평형 496가구로 구성된다. 수영강과 나루공원, 올림픽공원, 수영만 요트장, 장산이 인접해 있다. 홈플러스, 벡스코, 부산시립미술관 등의 생활편의 문화시설이 가깝다. 또 광안대교, 동서고가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쉽고 도보로 지하철 센텀역을 이용할 수 있다.
■전남 여수시 지웰시티
요즘 복합단지를 많이 건설하는 신영이 전남 여수 웅천 1단계 택지지구에 공급하는 초대형 단지다. 총 2749가구로 34∼55평형으로 이뤄지며 6월쯤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웅천 1단계 택지지구는 요트가 접안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 3000여평의 인공해수욕장, 해변호텔, 자연생태학습장이 조성된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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