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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족 등 테마펀드 오래 보유할수록 고수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5.03 18:22

수정 2014.11.06 01:42


‘어린이 펀드는 역시 장기투자가 제격.’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가족 등을 테마로 한 펀드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들 펀드에 최소 1년 이상 투자해야 ‘평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펀드는 이보다 긴 기간을 투자해야 다른 상품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3일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성장형인 ‘에듀케어학자금주식’ 펀드의 경우 최근 1개월 수익률이 5.45%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유형의 주식성장형 펀드 342개의 1개월 평균 수익률인 7.37%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그러나 1년 수익률은 10.25%로 유형 평균인 9.42%를 능가했다.



역시 성장형인 ‘농협CA아이사랑적립주식1’도 1개월 수익률이 6.32%로 평균치를 밑돌았다. 그러나 1년 수익률은 9.43%로 평균 수익률을 약간 웃돌았다.

‘가족사랑짱적립식주식K-1’도 1개월과 3개월 수익률은 각각 7.09%와 13.73%를 기록했다. 같은 유형의 3개월 평균 수익률은 14.6%였다. 하지만 이 펀드의 1년 수익률은 12.02%로 유형 평균 1년 수익률(9.42%)보다 훨씬 높았다.

이외에도 ‘우리쥬니어네이버적립주식1’ 역시 1개월 수익률은 5.36%로 평균치보다 낮았지만 1년 수익률은 9.53%로 평균을 능가하는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안정성장형인 ‘에듀케어학자금주식혼합’도 1개월 수익률이 1.19%로 안정성장형 70개 펀드의 1개월 평균 수익률 3.89%에 크게 못 미쳤지만 1년 수익률은 8.04%로 유형 평균 연수익률 6.83%를 능가했다.

또 ‘농협CA학교사랑적립혼합1’의 경우 1개월 수익률(3.84%)은 평균치 이하였지만 1년 수익률(6.89%)은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대한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1팀 서정호 팀장은 “펀드별로 차이는 많겠지만 어린이나 가족을 주제로 한 펀드들은 전반적으로 장기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량주나 가치주를 중심으로 장기투자 하다보니 단기 수익률은 낮지만 장기로 갈수록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