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는 1.4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8% 증가한 959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기간 영업이익은 141.4% 늘어난 1조57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사상 최고 실적은 신한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LG카드 주식 처분 이익 덕분이다. 신한은행은 LG카드 주식 처분 이익으로 3370억원을 챙겼다.
신한지주의 총자산은 240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보다 23조7000억원(11.0%) 늘었고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은 4.15%으로 지난해 2.99%보다 크게 개선됐다. 반면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2%로 작년보다 0.27%포인트 상승했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LG카드 주식처분이익과 LG카드 인수효과로 각각 2.11%, 27.28%을 기록, 전년 동기의 1.08%와 17.66%보다 훨씬 높아졌다.
신한은행의 이 기간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3.0% 증가한 8278억원을 기록했고 △LG카드 760억원(자회사 편입 후 1개월분) △신한카드 542억원 △신한생명 321억원 △굿모닝증권 218억원 △신한캐피탈 103억원 등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이자부문 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4.0% 상승한 8792억원을, 비이자부문 이익은 지속적인 펀드 판매 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어 222.3%(6330억원) 급증한 9177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지주측은 “LG카드 인수효과가 가시화됐다”며 “그룹의 충당금적립전 이익도 1조5000억원을 웃돌면서 올해 충당금적립전이익은 4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신한지주는 전일보다 1.88% 하락한 5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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