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GS리테일 공격경영 가속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5.06 14:16

수정 2014.11.06 01:35



GS리테일의 공격 경영이 화제다.

그 동안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온 GS리테일이 도넛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지역 대표음식 관련업체와 손잡고 10여개의 편의점용 상품을 개발하는 등 공격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오픈한 ‘슈퍼형 편의점’을 내년까지 50여곳으로 확대하는 데 이어 슈퍼형 편의점에 걸맞은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해 일반 편의점과 차별화된 점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연내 50여개의 슈퍼형 편의점 확대

GS리테일은 지난해 4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오픈한 ‘슈퍼형 편의점’을 연내 50개로 확대, 일반 편의점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재 출점지역으로 거론되는 곳은 서울 면목동·석관동, 경기도 이천·안양·분당과 지방은 대전, 전북 군산으로 오는 6월까지 15개 매장을 우선 오픈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의 이 같은 전략은 현재 전국에 9500여개나 되는 일반 편의점이 이미 포화상태며 특히 주택가에 위치한 40% 정도의 점포가 할인점을 이용하는 주부들의 외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편의점이 할인점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신선식품이 없다는 단점을 보완, 일반 편의점보다 약 20% 저렴한 가격에다 슈퍼마켓처럼 야채, 과일 등 200여 신선식품을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일반 편의점처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택배,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대여, 공공요금 수납 등 40여종의 생활서비스도 더불어 제공한다.

GS25 사업부장 김건 부사장은 “현재 슈퍼형 편의점은 월평균 매출이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무모한 점포 수 확장보다 수익성 향상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초점을 맞춰 질적 성장을 수반한 양적 성장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GS25는 1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상품 차별화’를 통한 끊임없는 혁신

GS25는 상품 차별화를 통한 끊임없는 혁신 활동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GS25의 대표적인 차별화 상품은 ‘GS25 전용상품’.

지난해 매운맛으로 유명한 서울 명동의 틈새라면가게와 제휴해 ‘틈새라면’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엔 국내 최초 자장면 집인 ‘공화춘(共和春)’의 자장면을 상품화하는데 성공,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의 인기 라면인 ‘생라면’을 전용상품으로 개발, 이르면 상반기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최근 테마파크 에버랜드, 영화사 CJ CGV 등의 엔터테인먼트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문화상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25 상품부문장 허연수 상무는 “관련업체와 손잡고 앞으로도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지역 대표음식을 편의점용 상품으로 올해 10여개 이상 개발할 계획”이라며 “2600개의 점포를 보유해 바잉 파워가 커진 만큼 다양한 상품을 자체 개발할 기회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