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지난달 27일 상장한 신형 우선주가 상장 후 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형 우선주이긴 하지만 시가총액도 적고 액면가가 1000원이어서 배당률이 낮은 데도 단기간 너무 급등한 측면도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주 말 코스피시장에서 대상의 신형 우선주인 대상3우B는 전일보다 14.70% 급등한 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대상3우B는 시초가 5500원에서 5거래일 동안 주가가 정확히 2배 상승했다.
당초 대상은 지난달 23일 무상증자 형식으로 기명식3우선주(액면가 1000원)를 23만6450주 발행했다.
신형 우선주는 보통주나 구형 우선주보다 높은 배당이 돌아가며 배당이 실시되지 않으면 누적 배당을 하게 되지만 대상3우B의 경우 연이은 상한가 행진 동안 지난 2일 이후 거래량도 줄고 있으며 외국인 지분율도 9% 감소하는 등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정의석 투자전략 부장은 “아직 상장 후 5거래일밖에 되지 않아 판단하기 힘들지만 발행주식 수가 23만여주에 그쳐 지난 주말 종가로 계산해도 26억원 정도면 모두 인수할 수 있다”며 “그만큼 시세 조종이 쉬운 만큼 투자자들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누적배당을 하긴 하지만 대상3우B의 경우 배당률이 시가배당이 아닌 액면 배당이라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대상 관계자는 “최저 배당률 3%는 시가 배당률이 아닌 액면가 기준”이라고 했다. 때문에 1만1000원의 투자로 연 30원의 배당을 받게 되는 셈으로 지난 주말 종기 기준 배당수익률은 0.3%도 채 안 된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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