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패션,뷰티업체 만화 마케팅 뜨겁다<사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5.07 10:11

수정 2014.11.06 01:30


패션·뷰티업체들의 ‘만화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만화의 한 장면을 이용한 TV CF를 제작하는가 하면 신문 연재 만화에 자사 제품을 간접광고(PPL)로 노출시키는 등 다양한 방식의 만화 마케팅이 잇따르고 있다.

LG패션의 2535세대를 위한 토털 남성복 ‘TNGT’는 최근 새로운 TV CF ‘공포의 단벌구단’편을 선보였다.

20∼30대에게 친숙한 이현세의 인기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패러디한 이 CF는 우승을 차지했지만 내일 있을 우승기념 파티에 입을 옷이 없는 ‘단벌 구단’의 처지를 ‘내일 뭐입지?’라는 브랜드 고유의 광고 카피와 연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TNGT의 신규 CF는 광고 전문 리뷰 사이트인 www.TVCF.co.kr의 네티즌 평점에서 방영 10일만에 6위(패션·스포츠 부문)에 오를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FnC코오롱의 골프웨어 브랜드인 ‘엘로드’와 ‘잭니클라우스’는 한 스포츠신문에 연재되고 있는 이현세의 골프 만화 ‘버디’에 PPL을 하고 있다. FnC코오롱은 이들이 자사 브랜드 옷을 입고 나오도록 만화를 그리는 조건으로 고료 일부를 지원하는 PPL 계약을 맺었다.

FnC코오롱은 “만화를 보고 실제 그런 제품이 있는지 제품에 대한 문의가 점점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업체 스킨푸드도 단행본 만화 ‘눈의 여왕’을 PPL 매체로 활용했다.

원작이 KBS 드라마인 만화 ‘눈의 여왕’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화장품 매장을 방문하는 장면에서 스킨푸드의 매장이 배경으로 자세히 묘사되는 식이다.


LG패션 마케팅실 신영식 상무는 “만화를 이용하면 고객들에게 보다 친숙하고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타깃 고객층의 어릴적 기억이나 취향에 맞게 소구할 수 있다는 점도 만화를 이용한 마케팅이 인기를 얻는 이유”라고 말했다. /shower@fnnews.com이성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