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7∼10일 ‘한-남아공 전력 콘퍼런스 및 수출상담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는 경제대국인 남아공은 오는 2010년 월드컵에 대비해 지난 2005년부터 총 140억 달러를 투자, 전력설비를 확충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계 주요 전력설비시장으로 떠올랐다.
특히 연내 석탄과 가스·원자력 등 중장기 발전설비 건설계획을 확정할 예정이어서 정부와 한전·발전설비업체들은 남아공 원전 건설 참여를 강력하게 추진 중이다.
하지만 남아공은 자체 재원조달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외국인투자가 쉽지 않은 데다 민간 발전사업을 허용할지 여부가 불투명해 발전 운영사업보다는 기자재 진출이 유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전력은 남아공 전력공사(ESKOM)과 포괄적 전력분야 협력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중전기기업체와 전력 기자재업체들은 현지 업체들과 수출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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