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올 시즌 시행할 포인트 시스템을 발표했다.
KPGA는 지난달 30일 정기 이사회를 통해 그간 시행해 오던 대상 및 신인왕 선정 방법을 확대 개편한 바 있다. 포인트 시스템의 개편은 대상, 상금왕, 신인왕에 각각 타이틀 스폰서를 유치해 선수들간의 경쟁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간 최우수선수인 대상 부문은 ㈜한국씨티은행이 협찬함으로써 ‘씨티은행 마스터카드 대상’으로 명명됐다. 올해 열리는 18개 대회 성적에 따라 우승 1000점, 2위 500점, 3위 380점 등 포인트를 부과한 뒤 최고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에게 연말에 50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게 된다.
㈜던롭코리아가 협찬한 상금왕 부문은 ‘스릭슨 공식 상금 순위’라는 타이틀로 운영된다. 별도의 보너스는 없지만 KPGA 홈페이지(www.koreapga.com)를 통해 시즌 내내 게재된다. 신인왕에게도 보너스가 지급된다. 하나은행이 스폰서를 맡는 신인왕은 4차례에 걸친 ‘하나은행 이달의 신인왕’과 연간 최우수 신인에게 돌아갈 ‘하나은행 올해의 신인왕’으로 구분해 시상한다. 매 4개 대회의 포인트를 합산해 선정하는 월간 신인왕에게는 100만원, 시즌 최우수 신인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보너스가 지급된다./golf@fnnews.com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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