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트)김영주 산자 장관 "기업결합심사 공정위와 논의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5.08 15:13

수정 2014.11.06 01:17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8일 “기업결합심사제도의 개선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공정위원장과 상대방 부처 직원들을 상대로 교차 강연을 계획하는 등 두 부처간 이해도를 높이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두 부처 모두 서로간의 입장이 있다”고 전제한 뒤 “현재도 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 심사에서 필요시 예외를 둘 수 있는 근거조항이 있으며 법을 개정하자는 것이 아니라 (필요시) 이런 조항들을 활용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구조조정이 화두로 부상한 유화업계의 동향에 대해서는 “아직 구조조정을 위한 구체적 움직임은 없다”고 답했다.

한·유럽연합(EU) FTA에 대해 김 장관은 “EU가 미국보다 경제규모가 1조달러나 크다”면서 “(협상 진행은) 미국보다 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현 상황은 탐색전 단계여서 어떤 것이 쟁점이 될 지는 아직 알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샌드위치론’을 반박한 것과 관련, 김 장관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현장에 가봤더니 나름대로 연구시설, 인력, 자금을 갖추고 미국에도 수출하고 있더라”면서 “상황이 생각보다 호라호락하지 않지만 잘 하고 있는데 분위기를 죽일 필요는 없고 사기를 올려줄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장관은 업종별 주요 기업 대표들과의 회동에 이어 4대 그룹 등 주요 재벌총수들과의 회동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만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blue73@fnnews.com윤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