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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첨단가전 美 전시회서 주부 사랑 독차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5.09 09:01

수정 2014.11.06 01:10

삼성전자의 ‘꿈의 세탁기, 볼밸런스’와 LG전자 ‘디지털·케이블방송 수신형 냉장고’가 미국 주부들을 유혹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신기술이 적용된 이들 제품들을 8∼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생활가전 전시회인 ‘키친 앤 배스 쇼 2007(KBIS 2007·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07)’에서 처음 공개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독자개발한 진동감쇄기술(VRT)을 적용한 ‘볼밸런스 드럼세탁기’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였다. 기존 드럼세탁기는 진동과 소음이 심해 대부분 미국 가정에선 콘크리트로 된 지하실 바닥에 설치해 사용해 왔다. 하지만 신제품은 목조주택 2층에 설치해도 진동이 거의 없어 미국 주부들의 세탁 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꿈의 세탁기’로 불리고 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고화질TV(HDTV) 냉장고를 전시회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이 회사는 식사 중에도 스포츠중계나 드라마를 즐기는 미국 소비자들을 겨냥해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북미에서 방영 중인 디지털방송뿐만 아니라 케이블방송까지 수신 가능해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 제품으로 선정됐다.


라스베이거스 생활가전 전시회에선 전 세계 900여개 업체와 약 4만명의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세계 최대인 북미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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