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올 해 어린이 해열시럽제 개량 신약(오리지널 약품의 화학구조나 제재를 변형시켜 부가가치를 높인 약물) 인 ‘맥시부펜(성분 덱시부프로펜)’으로 ‘아모디핀(고혈압치료제’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맥시부펜은 한미약품이 독자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유소아용 해열 시럽제. 지난해 12월 시판한 맥시부펜은 개량신약으로 5년간 23억원의 연구비가 들어갔다.
덱시부프로펜은 기존에 사용되던 이부프로펜의 활성 성분만 추출해 제조했기 때문에 기존 제품의 절반만 사용해도 더 나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간독성(약물의 지속 복용시 간에 독성이 스며드는 것) 등의 부작용을 현격하게 줄인 것도 장점이다.
맥시부펜의 매출은 출시 초기 월 평균 2억원대에서 현재 6∼7억원 선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미약품은 매출이 증가하는 요인으로 ▲제품의 기술적 우수성 ▲국내 최초로 50ml 소용량 규격 용기 등을 꼽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맥시부펜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지난해 11월 4년간 신약으로써 보호를 받는 ‘신약 재심사품목’으로 지정돼 기술성을 인정받았다”면서 “또한 국내 해열 시럽제 중 최초로 유·소아 대상 임상시험을 실시해 약의 효과와 안전성도 입증했다”고 말했다.
현재 한미약품은 세계 최초의 덱시부프로펜 시럽제라는 제형의 차별성을 앞세워 해외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50여개국에 이미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 제품은 6개월부터 12세 까지 복용이 가능하며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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