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포털 차세대 검색엔진 개발 붐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5.10 10:15

수정 2014.11.06 00:59

포털업계에 웹검색을 강화한 차세대 검색엔진 개발 붐이 일고 있다. 통합검색 2.0 등으로 새롭게 무장해 검색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네이버는 이해진 NHN 최고전략경영자(CSO), 강석호 검색 테마매니저, 신중호 검색팀장, 이람 테마매니저 등 핵심개발진을 주축으로 통합검색 2.0을 개발해 올 하반기 일본 검색 시장 진출과 함께 국내에도 일부 선보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또 최근 블로그 시즌2를 선보인 이람 테마매니저가 통합검색 2.0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블로그서비스를 위주로 향후 차세대 검색서비스를 발전시킬 전망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최근 기존에 구글의 검색엔진에 의존했던 웹검색을 자체 검색엔진으로 대체해 시범서비스를 선보였다.

다음 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웹검색을 위해 자체 엔진을 개발해 왔다”며 “웹검색서비스는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도 지난해 인수한 엠파스, 코난 등과 함께 차세대 검색엔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차세대 검색엔진은 개인화, 커뮤니티, 동영상 3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신규 검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주요 포털은 차세대 검색서비스를 통해 외부사이트의 콘텐츠를 수집하는 웹검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jinnie@fnnews.com 문영진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