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티’ 필 미켈슨(미국)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들려주는 금언이다. 그는 그 말이 다소 진부하게 들릴 지라도 만고의 진리라며 목에 힘을 준다. 2005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역대 최고령(48세) 우승을 일구어낸 프레드 펑크(미국)는 “마치 서브를 기다리는 테니스 선수처럼 강인한 자세를 가지는 것이 성패의 관건이다”고 말한다. 2008년 미국-유럽의 대륙간 대항전인 라이더컵 미국팀 주장에 내정된 폴 에이징어는 “자신을 맥주통 속에 있다고 상정하고 가장자리를 건드리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몸을 회전하라”고 훈수한다.
혹자는 골프는 자신감을 가져야만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스포츠라고 말한다. 티잉그라운드에 티샷 전에 염려했던 것들이 그대로 결과로 나타난 것을 많은 주말 골퍼들은 충분히 경험했을 것이다. 따라서 긍정적 사고를 갖는 것이 무엇 보다도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나친 긴장은 금물이다. 다시 말해서 긴장을 여하히 푸느냐도 게임 성패를 결정짓는 키포인트가 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켈슨은 평소보다 천천히 걷고 심호흡을 하는 방법으로 긴장을 해소하라고 조언한다. 펑크는 다소 힘들겠지만 설령 나쁜 스코어를 기록하더라도 홀아웃 이후에 잊어버리는 습성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에이징어는 코스가 아닌 다른 장소에 있다는 상상을 하는 것도 긴장을 푸는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한다.
10야드 이상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방법에 대해 에이징어는 “티를 약간 높게 꽂아라”고 조언한다. 그는 “그것은 마치 투창 선수가 이상적인 각도를 설정해서 창을 던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고 덧붙인다. 낮은 티업보다는 높은 티업이 비거리를 더 낸다는 설명이다. 펑크는 “비거리는 좋은 셋업과 정확한 샷으로 부터 비롯된다”는 일반론적인 방법을 제시했고 미켈슨은 “상황을 이용하라”며 “뒷바람일 때는 높은 탄도, 맞바람일 때는 녹다운샷, 그리고 바람이 없을 때는 평상시보다 강한 샷을 하라”고 주문한다.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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