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환투기나 지나친 쏠림현상 등 의도적인 외환시장 교란 요인에 대해선 적절한 시장안정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정책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단기외채 급증에 대해 “개별 경제주체의 행위가 사적이익을 극대화하는 측면에서는 맞더라도 경제전체로 문제가 있으면 이를 어느 정도 조정해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 원인에 대해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4월들어 외국인이 2조3000억원 규모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다소 하락했다”면서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난 것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제수지상 1·4분기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15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억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면서 “1월15일 발표된 해외투자활성화 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되면서 당초 기대한 수준 이상의 효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정책관은 “이는 외환수급상 불균형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선진국형 국제수지 구조로 전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다만 해외투자가 특정지역, 특정상품에 편중되면 해당시장의 리스크 요인에 따라 투자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대해 “현재까지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고 특히 상품분야에서는 상당히 순조롭게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오는 7월 2차협상때도 원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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