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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2017년 우주탐사

이재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오는 2017년부터 지구 이외의 행성 탐사를 시작하는 등 우주탐사를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섰다.

과학기술부는 28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안(2007∼2016)을 제시했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위성체 및 발사체의 기술자립화를 추진함으로써 우주개발 사업의 패러다임을 ‘사업중심’에서 ‘핵심기술 확보’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위성체와 발사체의 자력개발에 초점을 두고 기존 사업의 추진 일정을 재조정했다. 다목적 실용위성 3호의 경우 발사 일정을 2009년 12월에서 2011년 5월로 늦추고 위성체는 물론 발사체의 핵심 기술 확보에 더욱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과기부는 올해부터 10년간 위성체·발사체 기술 자립화 등 우주개발사업에 총 3조8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본격적인 행성 탐사에 앞서 관련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선진국의 국제 우주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선행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이는 2016년까지 위성·발사체에 관한 핵심 기술을 확보해 우주개발을 위한 기술자립화를 이룬 뒤 2017년부터는 본격적인 행성탐사에 나설 계획임을 시사한 것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우주개발 사업이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구를 관측하는 것이라면 2017년부터는 지구가 아닌 달 등 지구 이외의 행성으로 우주개발 사업이 확대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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