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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넥스 공법이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5.30 23:01

수정 2014.11.05 14:10



파이넥스 공법은 철광석과 유연탄을 별도의 공장에서 사전 가공해 원료로 사용하는 용광로 공법과는 달리 자연상태의 가루모양 철광석과 일반 유연탄을 바로 사용해 쇳물을 제조한다.

즉 가루형태의 철광석과 일반탄을 소결광이나 코크스로 만들지 않고 바로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친화성과 원료사용의 효율성, 경제성 등에서 높은 우위를 갖고 있다.

기존 용광로 공법은 철광석 매장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가루형태의 철광석을 활용하는데 한계를 갖고 있었다.

파이넥스 공법은 이같은 용광로 공법의 단점을 일거에 해소하는 용융 환원 제철법을 개발해 성공한 것이다.

지름 8㎜ 이하인 분말 형태로 덩어리 형태보다 값이 20% 싼 가루 철광석을 이용해 쇳물을 생산할 수 있어 용광로 공법을 대체할 첨단 기술로 꼽힌다.



가루 형태의 철광석을 바로 사용하면 이를 덩어리로 만드는 1차 가공(코크스) 단계가 생략되기 때문에 투자비는 용광로의 80% 수준, 제조원가는 85%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그간 일본의 디오스(DIOS) 공법이나 호주의 하이스멜트(HISMELT) 공법 등 세계 각국 철강업체들도 비슷한 제철 공법의 개발에 나섰지만 양산에 성공한 적은 없다.

포스코는 파이넥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국내 224건, 해외 20여개 국에서 58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황이다.


국제철강협회(IISI)의 이언 크리스마스 사무총장이 “파이넥스는 세계 철강산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포스코가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