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오롱, LCD TV용 광확산판 증설 가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5.31 14:28

수정 2014.11.05 14:05

㈜코오롱은 구미 공장에 LCD TV용 광확산판 2호 라인을 종전의 연산 4000t에서 1만t으로 증설하고 6월부터 가동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광확산판은 램프로부터 발산되는 빛을 흡수해 앞면으로 확산시키는 역할과 램프를 은폐시키는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방습과 내열성이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코오롱은 이번 증설 가동을 통해 지난해 40억원에 그쳤던 이 제품 매출을 올해 300억원, 내년 800억원으로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광확산판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3만t에서 올해 6만t규모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LCD-TV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시장 규모도 지난해 1만2000t에서 올해 2만4000t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 관계자는 “광학용 베이스 필름(Base Film), 광확산필름, 프리즘필름, 광확산판을 모두 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회사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전자재료 부문에서 올해 1500억, 내년 2500억원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