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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성 1,2호기 건설허가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안전 우려로 지연돼 온 신월성 1, 2호기 건설 ‘허가’가 확정됐다.

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1일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33차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건설 허가를 신청한 한국수력원자력은 총 공사비 4조7000여억원을 투입, 오는 2011년 10월 신월성 1호기, 2012년 10월 신월성 2호기를 각각 완공할 계획이다.

신월성 1, 2호기는 우리나라에서 23∼24번째로 건설되는 원전으로 설계수명 40년, 1000㎿e의 용량을 가진 가압경수로형(한국 표준형) 원전이다. 이 원전이 가동되면 국내 원전의 발전량은 17만3762GWh로 전체 전력 생산의 36.5%를 차지하게 된다.

신월성 1, 2호기는 경북 경주시 봉길리 터 남쪽 3㎞ 지점에 있는 읍천 단층이 원전 안전을 위협한다는 우려 때문에 건설 허가가 지연돼 왔다. 조사결과 읍천 단층은 과거 50만년 이내 3회가량 활동한 단층으로 최대 잠재 지진 규모는 6.0이며 이 때문에 부지에서 최대지반가속도(지진의 진동으로 땅이 흔들리는 정도)는 0.183g(지반가속도의 단위)으로 평가됐다. 과기부는 신월성 1, 2호기는 설계지진값이 2.0g으로 이보다 높아 최대 잠재 지진에 대한 안전성 확보 요건이 만족됐다고 판단, 건설을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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