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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UCC 시장 지배력 강화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6.01 16:12

수정 2014.11.05 13:56

다음커뮤니케이션 UCC(손수제작물) 시장에 대한 지배력 강화를 위해 ‘비디오팟’,‘라이브팟’ 등을 잇따라 서비스한다.

석종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는 1일 제주시 오등동에 위치한 글로벌미디어센터(GMC) 사옥에서 “다음이 혁신적인 동영상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석 대표는 “첨단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UCC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테스트와 시스템 개발 등 연구 개발이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시장 창출을 선도해 가겠다고 선언했다.

다음은 이를 위해 6월주에 국내외 주요 배급사들과 제휴, 영화, 게임, 스포츠 등 VOD(주문형 비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비디오팟’을, 7월에는 실시간 개인방송 서비스인 ‘라이브팟’을 새롭게 오픈 할 예정이다.

한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날 포털 다음의 모니터링 서비스를 전담하는 다음서비스를 공개했다.

다음서비스는 포털 다음의 모니터링을 전담 운영, 강화하기 위해 다음이 100% 출자한 자회사이다. 150∼200여 명의 모니터 요원이 24시간 3교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자본금은 20억원 규모다.

다음서비스가 운영하는 댓글과 동영상 등 각종 게시물들을 3차에 걸쳐 필터링하는 모니터링센터 ‘클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란지교소프트의 동영상 1차 필터링시스템인 ‘엑스키퍼’를 새로 도입해 필터링에 적용하고 있다.


다음서비스 김철 대표는 “보다 정교하고 신속한 모니터링 툴을 개발함과 동시에 전문 모니터 요원의 지속적인 확충 및 육성을 강력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열린 UCC 시대의 도래와 더불어 클린 인터넷 환경 조성 등 새로운 가치의 서비스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nie@fnnews.com 문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