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예술에 취하고 와인에 젖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6.02 14:59

수정 2014.11.05 13:55

와인이 미술전시회, 음악회 등 예술문화공간의 단골메뉴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와인은 높지 않은 수준의 알코올 도수로 공연이나 전시회를 즐기는데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적당히 기분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와인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예술과 와인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인식되고 있다.

금양인터내셔날은 1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각’에서 열리는 기획전 “술과 인생이야기-애주가”에 어울리는 프랑스 ‘지네스떼’ 와인을 협찬한다.

인사동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인 ‘술’을 선택해 그것을 일반인의 시각이 아닌 작가들의 그림으로 미화시켰다.



특히 보르도 와인 산업의 모델을 제시한 프랑스 ‘지네스떼’의 와인 3종(마스까롱 퉊스겡 쌩떼밀리옹, 마스까롱 메독, 마스까롱 보르도 화이트)을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시장 내에 술에 관한 간단한 정의(술은 ○○이다)를 써서 붙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 추첨을 통해 와인을 증정한다.

호주 와인 ‘제이콥스 크릭’을 태양의 서커스 ‘퀴담’ 공연의 공식 와인으로 협찬한 진로발렌타인스는 공연장 내 타피루즈에서 와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피루즈는 태양의 서커스에서 제공되는 최상급 VIP 패키지로 최상의 좌석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공연 중 휴식 시간에 자유롭게 와인과 디저트 등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VIP 전용 공간이다.

아울러 전국 유명 와인 바와 레스토랑, 호텔에서 제이콥스 크릭 리저브 와인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스크래치 카드를 제공해 당첨자에게는 태양의 서커스 퀴담 타피루즈 티켓과 제이콥스 크릭 미니어처를 상품으로 증정하는 소비자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에서 팻 매스니 그룹의 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는 관객 전원에게 호주 산 스탠더드 와인인 ‘윈담 에스테이트 빈 555 쉬라즈’를 제공해 좋은 사람과 함께하면 유쾌하고 감미로운 시간을 만들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예술과 함께 퍼지는 와인의 향연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가수 이승철은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VIP 고객을 대상으로 와인을 제공, 노래 이외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성남아트센터에서 펼쳐지는 ‘수아레 콘서트―김현철의 해피 아워’ 공연도 와인을 즐기며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공연장 야외 마당에서 와인을 간단한 스낵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작은 규모로 레스토랑이나 미술관 등에서 열리는 하우스 콘서트는 대부분 와인과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
18세 유럽 살롱 음악회와 비슷하며 연주 곡은 재즈, 클래식, 퓨전음악, 대중 음악 등 다양하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와인을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며, 작곡가 박창수의 하우스 콘서트가 대표적이다.


금양인터내셔날 조상덕 차장은 “공연과 와인과의 만남은 보다 새로움을 선사하는 한편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며 “와인이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형성할 정도로 대중적인 주류가 되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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