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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내비게이션이 지킨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6.05 10:23

수정 2014.11.05 13:41

내비게이션이 야생동물 보호에 나섰다.

만도맵엔소프트는 7일부터 자사의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인 ‘맵피 유나이티드’가 야생동물 출현주의구간을 안내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기능은 대구지방환경청이 조사한 데이터를 기본으로 구축됐으며 운전자 및 동승자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맵피 유나이티드는 현재 중부 내륙 고속도로 상주 통과구간과 영주와 안동을 통과하는 중앙고속도로 구간 등 대구ㆍ경북 지역의 로드킬(찻길동물사고) 빈발 구간 62곳을 안내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자료를 보강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선 수천마리의 야생동물이 로드킬을 당했으며 대구ㆍ경북 지역에서만 총 42종 550여 마리의 야생동물이 로드킬을 당했다, 특히 천연기념물과 같은 희귀야생동물도 10%에 이르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 오경석 팀장은 “로드킬은 해당 야생동물의 1차 희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방치된 사체를 먹으려는 다른 동물의 연쇄 희생을 가져온다”면서 “또한 동물과의 직접적인 충돌이나 방치된 사체를 피하기 위한 급격한 차선변경 및 급정차 등으로 운전자의 안전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