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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TV, 사채광고 140배 폭증했다” 심재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6.07 10:37

수정 2014.11.05 13:29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7일 “지상파TV 사채광고가 지난해 140배 폭증했고 지상파 중 공영방송인 KBS 2TV가 가장 사채광고가 많다”고 주장했다.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가 심재철의원에게 제출한 ‘지상파 3사 대부업 광고계약현황’자료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의 대부업 광고는 지난 2005년 7개 업체, 2090만원에불과했지만, 지난 2006년에는 9개 업체, 41억 4800만원으로 14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기간동안 은행권 광고는 1.2배 증가에 그쳤다.

지난한해 가장 많은 지상파 광고를 한 곳은 리드코프강남지점으로 13억7140만원을 기록했고 러시앤캐시가 10억6774만원을 기록해 그다음을 차지했다.

방송사별 광고계약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06년 기준으로 은행권 광고의 경우에는 MBC가 229억7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KBS 2TV가 194억8800만원, SBS가 154억94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대부업 광고의 경우 공영방송인 KBS 2TV가 16억6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MBC가 10억9000만원, SBS가 9억8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심재철의원은 “매체 영향력이 큰 지상파방송에서 유명 스타를 모델로 한 사채광고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출, 대부업 광고시 지켜야 할 방송규정 및 법적 조건은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부업의 경우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명칭, 대부업 등록번호, 대부이자율 등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으나, 표시방법과 시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조항이 없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


또한, 심의원은 “고리채 사용을 권유하는 사채광고에 대해 시청자에게 올바른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방송광고 규정을 강화하고, 광고 시간대를 제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courage@fnnews.com전용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