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탈장 수술의 최대 장점은 수술 후 24시간 이내에 99퍼센트 퇴원이 가능하며,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르다는 것이다.
특히, 운동을 많이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드는 사람, 상처가 잘 치유되지 않거나 뚱뚱한 사람, 탈장의 구멍이 큰 경우, 양쪽 서혜부에 동시 탈장이 생긴 경우, 다른 수술 후 재발한 경우에 매우 효과적이다.
수술의 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기존의 수술은 복벽 바깥쪽을 막는 방법이라 힘을 주거나 재채기를 할 경우 재발할 가능성이 높았다.
높은 압력이 인공막 전체에 분산되므로 복벽의 틈새로 인공막이 밀릴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복강경으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수술 후 상처가 거의 없다. 기존의 탈장 수술은 최소 2∼3일 정도 입원해야 하고, 퇴원 후에도 보름 정도는 안정기간이 필요하며, 2개월 정도는 무거운 것을 들지 않는 등의 주의가 필요했다.
허경열 교수는 “수술 환자 750여명을 분석한 결과 99퍼센트가 수술 후 24시간 이내에 퇴원을 했고, 재발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허교수는 이같은 결과를 2007년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 발표해 주목을 받아왔으며, 6월 9일에는 순천향대학교병원 동은대강당에서 복강경 탈장수술 시연회를 개최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