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김종철의 증시 엿보기] 일시적 조정 재상승 여력 충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6.10 17:08

수정 2014.11.05 13:17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움직일 때는 크게 2가지 패턴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방향성을 가지고 고점과 저점이 계속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일정한 가두리권에 갇혀서 위아래로 혼조 양상을 보이는 변동성 패턴이다.

최근 주가가 강하게 올라온 모습을 보면 일정 부분 상승하다 중간에 힘겨루기를 하면서 손바뀜 현상도 나타났다가 다시 상방으로 올라가기를 반복하면서 1700선대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주 경우 국내시장에 영향이 큰 미국증시가 조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4주 연속 상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여전히 우상향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 조정이 있었지만 일단 주가가 조정을 주더라도 앞의 고점을 돌파한 다음의 조정이면 숨 돌릴 여유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소위 하이D.C로서 주가가 조정을 받더라도 다시 올라간다는 것을 지난 수개월 간의 상승에서 이미 학습효과도 가진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 주가 위치로 볼 때 주가가 여전히 방향성을 가지고 올라가던 방향으로 계속 전진을 하느냐 아니면 기간조정이라도 가지면서 변동성 구간에서 혼조를 보이는가의 관건은 바로 이번주 코스피 기준으로 볼 때 앞 고점인 1753포인트를 돌파하는가 아니면 그 앞에서 계속 올라갈 때마다 물량출회가 나타나는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고점을 돌파한 주가는 방향성 구간의 연속으로 N자형 패턴을 보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최소한 기간상의 조정을 보이면서 주가가 변동성 구간으로 진입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주말 조정을 받았지만 중국에 이어 단기 조정권에 들어간 미 증시의 급격한 하락이 있었음에도 국내증시는 주간 단위 추가 상승을 보였다.

이러한 저력은 무엇보다도 외국인들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강해진 국내 증시의 체력을 입증하는 것으로 내년도 FTSE 선진국 증시로의 진입 가능성과 국가 신용등급의 상향조정 기대감 그리고 부동산 시장의 자금은 부동산시장에서만 움직인다는 거액 자산가들의 주식시장 투자 등의 시각변화 등 기존 펀드로의 자금 유입에 추가 플러스 요인이 많다.

이번주 주식시장에 주목되는 변수는 지난주 미 증시를 조정받게 했던 금리상승과 연결된 인플레이션 관련 핵심 지표로서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있고 먼저 조정권에 있다가 회복되고 있는 중국증시 추가 상승 여부가 주목된다.

국내 증시에서 일단 중요한 것은 앞 고점 돌파 여부다. 지금까지 주가가 단기적 조정이 있어도 계속 강세장을 유지하는 기본 조건은 조정을 받아도 앞 고점을 돌파한 다음의 조정이었다는 것이다. 즉 같은 고점 아래 두번 조정이 없었다는 것이고 월초 시가위로의 상승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코스피 기준으로 볼 때 현재 주가가 한 번의 D.C라는 점에서 현재 주가는 다시 위로 재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그 상승이 앞의 고점을 완벽하게 돌파하면 여전히 주가는 N자형 패턴이 이어지는 것이고 주가는 안정권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재상승을 주어도 앞 고점 아래서 다시 5일선 아래 놓이게 되면 주가는 변동성 구간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이번주는 앞 고점 돌파냐 아니면 5일선 두번 D.C냐를 기준점 삼아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

/프로증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