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시 추경예산 1조9천억 편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6.10 22:13

수정 2014.11.05 13:15



서울시는 1조9439억원 규모의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4667억원과 특별회계 4772억원이며 회계간중복계상분 1756억원을 제외하면 실제 예산집행 규모는 1조7683억원이다. 이 추가경정예산안이 그대로 서울시의회를 통과할 경우 서울시의 올해 예산 규모는 총 18조9214억원으로 당초 편성한 예산(16조9774억원)에 비해 11.5% 늘어난다.

시는 “공공디자인 개선과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민선 4기 시정 역점 분야를 중심으로 이번 추경예산안을 짰다”고 설명했다.

추경예산은 교통개선과 사회복지, 도시환경개선 등에 주로 쓰인다.



■서울시내 경관 확 바뀐다

시는 추경예산 중 144억원을 도시 디자인환경 개선에 투입키로 했다. 서울시내 안내표지와 간판 등 공공시설물과 옥외시설물에 대한 디자인 용역을 의뢰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목적 등으로 쓰인다.

특히 홍익대 주변과 강남구 신사동에는 디자인과 의류업계 종사자들이 사무실 겸 전시장으로 쓸 수 있는 디자인 포럼장이 마련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의 무분별한 디자인체계를 단계적으로 바꿔 나가기 위해 지난 5월 ‘디자인 총괄본부’를 발족하고 권영걸 서울대학교 미대학장을 본부장(부시장급)으로 영입한 바 있다.

■하반기 복지·교통 선진 도시로 도약

서울시는 복지와 교통사업에도 하반기 중 4200억여원을 추가 투입해 선진화에 나서기로 했다. 5개 보육정보센터(서울시센터·도봉·동작·강동·서초)에 놀이시설, 장난감 대여시설 등 보육시설이 마련된 ‘영유아 플라자’가 설치된다. 송파구 풍납동과 강북구 수유동 등에 설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영어체험마을 3호도 관악구 봉천7동 산 53의1 일대에 조성된다. 시는 봉천동 6000평 부지에 280억원을 들여 오는 2009년 11월까지 제3영어마을을 개관한다.

시는 지하철 9호선 1단계사업(김포공항∼강남대로 25.5㎞ 구간)에 115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난곡재개발지역∼지하철2호선 대방역 ‘유도고속차량(GRT)’사업에도 62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적극 추진

시는 한강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148억원이 추가로 할당했다.
반포, 여의도, 뚝섬, 난지 등 4개 권역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및 여가공간과 자연형 호안조성 등 한강 공원 특화사업, 잠수교 갤러리 사업과 경관개선 사업 등의 추진에 중점 반영한다.

한강시민공원 11개지구(선유도지구 제외)의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분리 조성사업, 한강르네상스 국제학술대회 개최, 2008 사라고사 세계박람회 참가 준비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나진구 시 경영기획실장은 “민선 4기 시정의 핵심 사업인 디자인·환경·교통·복지부문에 예산을 집중 배정, 신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