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구상 “7월까지 창당, 독자후보 내겠다”
시민사회세력의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추진하고 있는 ‘통합과 번영을 위한 미래구상’이 다음달까지 새 정당을 만들어 독자적인 후보를 내겠다고 11일 선언했다.
미래구상 공동대표인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비롯한 시민사회분야의 주요 인사들은 이날 서울 신문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말 대선에 참여하기 위해 신당 창당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창당 선언에는 정대화 상지대 교수, 한명희 한국여성단체연합 전 대표, 최정순 웅진그룹 인재개발원장, 정범구 전 민주당 의원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각계 전문가 68명이 참여했다.
최 공동대표는 창당제안문에서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국민의 뜻을 따르지 못한 채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정치를 바꿀 권리가 국민에게 있다”면서 “21세기의 대한민국을 창조할 새로운 틀과 정치세력이 필요하다”며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그는 “독자성만을 고집하지 않고 추구하는 원칙에 동의하면 모든 세력과 연대하겠다”고 덧붙여 제도 정당과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은 뒤 “국민경선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후보를 선출해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지난 8일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16명의 초·재선 의원들이 미래구상 등과 통합작업에도 나서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이들의 연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의 정치참여 문제와 관련, 최 대표는 언론인터뷰에서 “구체적 결심 시기를 현재 단정할 수는 없지만, 시민사회와 전문가들의 요청을 수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사장이 정치참여를 결정할 경우 미래구상이 추진하려는 국민경선제의 유력한 후보로 등장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최승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