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저가항공사업 진출에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장기적인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광산업특별위원회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서머타임제 도입대책 심포지엄’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대한항공의 저가 항공사 설립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의 계획을 질문 받고 “우리는 그런거에 별로 관심이 없다”며, 진출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 저가항공사업을 잘 지켜볼 것”이라며, 저가 항공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경우 진출을 완전 배제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처럼 박 회장이 저가 항공사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당분간 프리미엄 항공사를 지향하면서 기존 해외노선을 확장하는 정책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 또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베트남 사업과 관련해 “기존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신도시 개발 등에도 참여하는 등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는 대우건설이 주도하는 하노이 신도시 개발사업을 비롯해 호찌민의 아시아나플라자 건립사업, 금호타이어공장 건설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쟝보 전시장 재개발 계획과 붕따우 항만건설공사, 호찌민 레저타운 건설사업 등에도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yongmin@fnnews.com김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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