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보유지분 1100만주 매각 소식에 헬리아텍株 7.13%↓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6.11 17:51

수정 2014.11.05 13:09



대규모 지분 매각 소식에 헬리아텍이 하락폭을 키웠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헬리아텍은 전일대비 7.13% 내린 293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올 2월 한때 4만원대를 육박했던 헬리아텍은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결국 10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다.

헬리아텍은 오는 14일 납입될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제3자 배정 대상자인 최대주주 헬리아모리스가 보유지분 1100만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전체 주식수의 24.63%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는 보유지분율 10%의 위디츠로 변경됐고 헬리아모리스의 지분율은 6.11%로 감소했다.

회사측은 “14일로 예정된 납입일에 유상신주를 인수하게 되면 최대주주 지분율은 17%대로 다시 늘게 된다”며 “최대주주 지분율이 약간 낮아질 뿐 지위 자체를 잃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헬리아모리스가 지분매각을 통해 마련하는 자금은 35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0억원 상당의 증자자금을 제외하고도 막대한 자금의 용처가 궁금한 대목이다.

이에 대해 최본용 헬리아텍 대표는 “200억원 규모의 증자자금 외에도 각종 세금과 환율헤지 등을 위한 여유자금 마련을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며 “세간의 의혹대로라면 주가가 이렇게 하락한 상태에서 지분을 팔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세차익을 노리고 주식을 매도하는 ‘먹튀’는 아니라는 설명인 셈.

최 대표는 특히 “현재 대체에너지 개발과 관련, PNG프로젝트 2단계 작업중이며 특히 ELK2지역에 대한 개발작업이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며 “금감원과 산업자원부에서 제기한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godnsory@fnnews.com 김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