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연구·수익 동시에 잡겠다”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대병원이 연구와 수익을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 달 31일부터 서울대병원장을 연임하게 된 성상철 원장은 12일 “다국적 임상을 적극 유치해 수익 모델로 전환하고, 현 임상시험센터를 신약 및 신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산학연 협력연구센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서울대학교-의과대학-병원 공동 바이오 메디크러스터를 구축,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연구역량을 갖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저명한 재외 한국인 연구자 유치, 연구전담교수 채용 등 추진한다.

이 계획에 따라 병원도 특성화시킬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암, 난치성 질환 및 선천성 어린이질환에 주력하고 분당서울대병원은 노인 및 성인질환 전문병원을, 강남센터는 건강검진센터 역할을 맡게 된다. 국립대병원 특성상 공공의료에 대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보라매병원은 저소득층을 위한 대학병원급 ‘공공의료 중심병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외에도 외래암센터 건립 및 외래진료실 증축, 병원 인근 부지에 첨단치료센터 건립, 강남센터 등에서 해외 거주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한 인재를 얻기 위해 문호도 개방키로 했다.

타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Sub Intern 제도’시행 및 인턴, 레지던트 문호개방 확대하고 SCI 논문 발표 전공의 포상 및 학회 발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교육문화아카데미를 설립해 의료인 대상 교육컨텐츠 개발, 병원조직문화 혁신모델 개발, 국내외 의료인 대상 교육 추진한다.

성 원장은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1981년 이후 서울의대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02년 분당서울대병원장을 거쳐 2004년부터 13대 서울대병원장에 임명된 후 지난 5월 31일 14대 원장에 재임됐다. 의료계에서는 대한스포츠의학회 회장, 대한슬관절학회 회장, 대한관절경학회 회장, 대한노화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국립대병원장협의회 회장과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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