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이 테스트 장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오픈마켓에서는 화장품, 유아용품뿐만 아니라 돼지갈비, 굴비 등 식품의 샘플을 무료로 제공해 시식코너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배송비만 내면 제품을 배달해 주는 이색 서비스를 오픈하고 있는데 관련 매출도 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2일 “샘플마케팅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제품을 알릴 수 있고 고객은 무료로 제품을 테스트해 볼 수 있으며 오픈마켓은 방문객을 늘릴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옥션은 지난 2월 40여종의 샘플을 무료로 나눠 주는 ‘공짜 샘플터’ 코너를 오픈했는데 초기에는 유아용품, 화장품에 국한됐으나 최근 들어 돼지갈비, 굴비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옥션 영업판촉팀 이기호 과장은 “샘플 마케팅 이후 일부 판매자는 매출이 2∼3배 이상 상승했다”며 “처음에는 샘플을 공급해 줄 판매자를 찾기가 힘들었지만 요즘은 1주일에 10명 이상의 판매자가 샘플 공급을 문의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옥션 마케팅실 최문석 상무는 “샘플 마케팅은 제품력이 우수한 중소업체들이 빠른 시간 내에 구매후기를 모을 수 있는 유용한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G마켓은 고객이 배송비만 지불하면 상품을 공짜로 받을 수 있는 ‘배송비만으로 공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다음달 8일까지 배송비 3000원만 내면 시중가 7900원에 해당하는 헤어 폴 콘트롤 정품을 준다. 또 ‘립톤 0칼로리 0원에 쏜다’ 이벤트를 통해 배송비 2500원을 내면 6700원짜리 립톤 아이스티 믹스 라이트 상품을 주는데 일일 650∼700건씩 판매되고 있다.
G마켓 제휴사업팀 심향택 팀장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샘플링 이벤트는 출시 전 고객 대상으로 반응을 테스트할 수 있고 소비자들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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