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2일 조선산업과 관련, 최근 조정은 단순한 차익실현으로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원경 연구원은 “최근 조선주가 조정을 보이면서 다시금 대세하락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현재 선가가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조정은 차익실현으로 판단된다”며 “2006년에는 전반적으로 선가가 다소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2006년 물량이 본격적으로 건조되는 2008년 하반기∼2009년 상반기에는 조선사들의 실적이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이런 우려가 실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조선사는 현대미포조선 정도이고 나머지 조선사들의 경우에는 제한적”이라며 “2006년 가장 강한 하락세를 보였던 컨테이너·탱커들의 선가하락률도 7∼10%선 정도로 실적을 급락시킬 전도의 수준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사업부 2009년 실적이 2008년에 비해 다소 하락할 수 있지만 다른 사업부의 실적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전체 실적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주력 건조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선의 선가가 다른 선종과 같이 하락세를 보이지 않았고 건조 기간이 일반 선종에 비해 3분기 이상 길어 실적 고점은 2010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STX조선과 한진중공업은 본사 조선사업의 경우 현대미포조선처럼 2009년 실적이 2008년에 비해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2009년부터 각각 중국 다롄조선소, 필리핀 수비크조선소가 본격 가동되면서 국내 실적 감소를 충분히 상쇄시킬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 조선주의 상승세는 돋보였다. 대우조선해양이 3% 이상 오르며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삼성중공업은 2.55%오르며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대중공업은 2.97% 오른 31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조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