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통합신당-민주당 합당시기 늦추기로

최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열린우리당의 범여권 대통합 추진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합당하기로 합의한 중도개혁 통합신당과 민주당이 폭넓은 범여권 통합을 위해 합당 시점을 늦추기로 했다.

이는 범여권 대통합을 주장하며 우리당을 탈당한 신당파 의원들을 염두에 둔 결정이어서 통합신당과 민주당의 합당에 그칠 것으로 보였던 ‘소통합’이 얼마나 확대될지 주목된다.

통합신당 양형일 대변인은 13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통합신당 김한길 대표와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어제 오후 회동을 갖고 양당간 합당에 더 많은 중도개혁세력 의원들이 동참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통합신당의 법적 등록절차인 양당 수임기구 합동회의 소집을 당초의 14일에서 20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통합신당과 민주당은 법적 등록절차를 밟은 뒤 15일께 공식합당을 선언할 예정이었다.

앞서 우상호 의원 등 지난 8일 우리당을 탈당한 초·재선 의원 16명은 12일 민주당과 통합신당의 합당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대통합을 위해서는 합당 시점을 늦추는게 바람직하다”면서 “양당이 지혜롭게 판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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