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부산 등 올들어 아파트값 하락세로
올해 들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비수도권 광역시의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등 부동산 매매시장이 침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부산 등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 등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말 현재까지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비수도권 5대 광역시의 아파트값은 평균 0.14% 떨어졌다.
대구(-0.88%), 대전(-0.41%)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부산(-0.01%), 광주(0%) 등도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단지 울산만 0.7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에는 부산이 -0.12%, 대구 -0.40%, 대전 -0.29%의 상승률을 기록, 올해들어 가장 큰 폭으로 값이 하락했다. 반면 수도권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강화와 정부의 잇단 집값 안정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5월 말 현재 0.31% 오른 상태다.
작년의 경우에는 수도권 아파트값이 평균 19.16% 급등한 반면 5대 광역시는 0.61% 오르는 데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 부산 등 일부 비수도권 광역시는 신규 물량까지 넘쳐나 이미 투기과열지구 지정 요건에서 완전히 벗어난 상태”라며 “정부는 원칙에 따라 장기침체에 빠진 이들 지역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email protected]이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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