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경기미 해방이후 첫수출

유제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경기미가 14일 부산항을 통해 수출 길에 오른다.

도는 12일 오후 평택시 안중읍 금곡리 소재 ‘안중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고품격 경기미 첫 수출을 위한 출고식을 가졌다. 이날 출고된 11t의 쌀은 곧바로 부산항으로 실려가 14일 미국 LA를 향해 출항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쌀은 평택시 안중농협이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SUPER ONING로서, 지난해 전국 농협 176개 미곡종합처리장(RPC) 쌀품질 평가회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았다.

또 수출화물 국제공인검정기관인 OMIC(해외검정공사)에서 US NO.1등급을 획득했으며 현재 CJ햇반용과 초밥용 쌀로 공급 중이다.

수출되는 쌀 가격은 4kg당 1만1500원, kg당 2875원(안중농협이 수취하는 가격 기준)으로 시중에 거래되는 경기미보다도 높다. 미국 현지에서는 소매가격으로 4kg당 20불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로부터 미곡 수출 추천을 받은 ㈜농협무역이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현지 도매상인 ‘PACIFIC GIANT INC’에 이 쌀을 수출하고, 이 회사는 미국 LA 2곳과 LA인근 마켓 4곳, 뉴욕과 시카고의 마켓 등 총 12개 마켓에서 현지인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경기도 이진찬 농업유통과장(44)은 “우리 농업이 외부의 충격에만 대응하는 그동안의 방어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우리 시장을 넓혀가는 자세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지만, 경기도의 쌀이 고품격 안전 농산물로 생산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에 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러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한류열풍을 이용해 ‘경기미’의 수출지역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의 경기미를 세계속의 경기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음달중에 일본에 냉동 떡의 형태로 12만5000달러 상당을 수출하고, 가을에는 쌀을 초밥으로 가공해 일본 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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