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전자감사시스템 우리도 배우자”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자체 개발한 전자감사 시스템인 ‘e-감사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행정자치부와 농림부, 통일부 등 정부부처뿐 아니라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주택공사, 관광공사, 공항공사, 에너지관리공단 등 모두 29개 공공기관에서 aT를 찾아와 ‘e-감사 시스템’을 직접 챙겨보고 관련 자료를 요청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13일 aT에 따르면 지난 1월 가동에 들어간 ‘e-감사 시스템’은 현재의 자료 위주 감사에 따른 감사수행 및 자료 작성 시간과 인력의 과다소요 문제, 적발위주의 사후감사 문제 등을 대부분 해결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계획부터 시행까지 모든 단계의 문서를 온라인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해 비리 예방을 위한 사전 감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감사 시스템을 통해 문서 내용이 바뀌는 것 등을 확인하고 그 이유도 바로 알 수 있어 결정권자의 전횡을 막고 각종 사업 추진이 더욱 투명해질 수 있다는 것이 aT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aT는 ‘e-감사 시스템’은 감사 담당자가 온라인으로 경영 및 관리정보, 비축정보, 국영무역정보 등의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어 문제에 대한 해결 실마리를 쉽게 잡고 문제점을 즉시 수정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e-감사 시스템’으로 지금까지 감사를 위해 오프라인으로 수집하던 각종 자료를 온라인에서 찾아보고 정리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그 동안 3∼4개월씩 걸리던 국정감사 관련 자료수집과 자료제출 시간이 앞으로는 크게 줄어들어 aT는 인력 활용의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e-감사 시스템 개발’을 진두지휘한 강동원 aT 감사는 “‘e-감사 시스템’은 각종 제도 평가와 문제의 예방, 미래 성과개선을 위한 감사체제의 구축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과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지난해 2월 개발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기관마다 역할이 다르고 전산 시스템도 다르기 때문에 aT의 감사 시스템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겠지만 각 공공기관이 aT의 감사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홍창기기자
■사진설명=정귀래 aT(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가운데)과 우리농산물 주부 홍보대사인 '그린 미즈'들이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그린 미즈' 발대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