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들이 신규점포 출점을 자제, 지난해 수준 이하로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1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김영주 장관과 8개 대형마트 대표 등은 이날 서울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유통부문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협력방안에 합의했다.
대형마트들은 유통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진행 중이거나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당초 52개로 계획했던 올해 신규 출점을 지난해 수준(35개) 이하로 억제키로 했다.
대형마트들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년 출점을 크게 늘려 지난 96년 34개였던 점포 수가 2000년 164개, 2004년 273개에 이어 지난해 331개로 불어났다.
대형마트들은 아울러 제조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상품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협의해 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는 유통업체 자체 상표(PB)제품 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대형마트 판매액의 7∼8%선인 PB상품의 비중을 201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5%선까지 끌어올리기로 하고 잠재력 있는 상품군 발굴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제조 협력업체들이 대형 유통업체들의 상품주문 금액을 근거로 제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론을 비롯한 자금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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