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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부도] 같은 이름 회사들, 부도 확인에 곤욕
‘우리 회사 부도 안났습니다.’
㈜신일의 1차 부도로 비슷한 이름을 가진 업체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부도 난 것이 맞냐’는 질문이 대부분이고, 신일과의 관계를 확인하는 거래업체와 고객 문의도 빗발쳤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신일’이라는 이름을 포함한 건설업체는 20여곳. 이 중 신일건업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신일건업의 경우 1957년 충북 청주시에서 사업을 시작한 건설업체로 업종까지 같다 보니 하루종일 문의전화에 시달렸다. 신일건업 관계자는 “언론사에서부터 금융권, 아파트 입주민들까지 부도 확인 전화가 빗발쳐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였다”면서 “이번에 부도가 난 신일과 신일건업은 엄연히 다른 회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일건업은 은행채무도 없는 상장기업”이라면서 “신일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신일건업 아파트 브랜드는 ‘유토빌’이며, 신일은 ‘해피트리’다.
이밖에 ㈜신일과 똑같은 이름의 경북 지역 건설사 신일, 선풍기를 판매하는 신일산업도 아침부터 부도 여부를 묻는 전화가 잇따랐다.
/[email protected]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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