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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69 사상 최고…세마녀가 미소지었네

이영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14일 하락 하루만에 50포인트 가까이 폭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물과 옵션 동시 만기일인 이날 세 마녀의 심술 대신에 ‘세 미녀의 미소’가 한국 증시를 벌겋게 달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7.19포인트(2.74%) 급등한 1769.18을 기록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상승폭과 상승률 모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17.49포인트(2.28%)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KRX100지수도 100포인트(2.85%)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부터 프로그램 매수가 대량으로 유입되며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에 따른 미 증시 급등 소식에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된 영향이 컸다.

매수차익 잔고가 많지 않아 증시가 강세로 마감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증권주들이 급등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중견 건설업체 신일의 부도에 따른 후유증도 달아오른 증시를 식히지 못했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시가총액은 969조 5549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869조 6436억원, 코스닥시장 99조 9113억원을 기록하는 등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100억원을 눈앞에 두게 됐다.

또 이날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매매중 차익거래 순매수금액은 737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프로그램 순매수 금액은 6123억원으로 사상 두번째다. 사상 최대는 지난해 1월23일의 6223억원이다. 거래대금은 10조8857억원으로 사상 두번째로 많았다. 사상 최대는 지난 1일 기록한 11조7912억원이었다.

/[email protected]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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