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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성장률 4.5% 전망” 정문건 삼성연 부사장

박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문건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은 15일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4.7%로 상승할 것이며, 올 한해 경제성장률은 4.5%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부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전경련 산하 국제경영원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에서 ‘2007 하반기 경기·산업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올들어 경제 분위기가 지난해 하반기와는 사뭇 달라졌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활황과 한미FTA체결 등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가 견고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국내 경제 흐름의 긍정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 경제전망과 관련,▲세계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국내경제는 2007년 1.4분기 들어 대규모 재고조정이 발생하는 등 경기가 하강세를 끝내고 상승세로 전환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경제 성장률은 상반기 4.2%에서 하반기에는 4.7%로 상승할 전망이며, 소비 및 투자의 빠른 회복세를 감안할 때 연간 경제성장률을 당초 예상치인 4.3%에서4.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상승 모멘텀을 꺾을 수 있는 위험도 상존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대외 요인으로는 ▲미국경제의 경착륙 ▲유가 상승세 지속 등을, 대내요인으로는 ▲단기 외채 확대 ▲부동산경기 급락과 가계부실 등을 지적했다.

정 부사장은 “원화가치의 상승은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라면서 “수출기업들이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손실을 더 이상 자체 흡수하기가 버겁게 돼 원화가치의 추가 상승은 즉각적인 수출둔화와 기업의 채산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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