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한국과 미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열아홉살 동갑내기다. 또한 이들은 같은 시기에 국가대표와 상비군을 지낸 절친한 친구 사이다. 신지애는 국내 무대서 최강자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고 민나온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에서 3위에 입상하며 일약 신데렐라로 떠오른 선수. 이에 자극을 받아서였을까, 이번에는 남민지가 고공비행을 했다.
남민지는 15일 경기도 용인 888CC(파72·613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MBC투어 비씨카드클래식(총상금 4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부투어를 거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남민지는 앞서 열린 다섯 차례 대회에서 컷 통과는 두 차례 뿐이고 힐스테이트서경오픈에서 거둔 12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무명이었다.
5언더파 67타를 친 이일희(19·KOMD)가 단독 2위, 초청선수인 강수연(31·하이트)과 장지혜(21)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시즌 첫 승 해갈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최나연(20·SK텔레콤)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된 가운데 다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신지애와 지은희(21·캘러웨이)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1위, 안선주(20·하이마트)는 이븐파 72타 공동 21위에 그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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