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판매왕 모교사랑도 ‘왕’

자동차 판매왕이 모교에 13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기증,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기아자동차 서울 망우지점 정송주 차장.
기아차는 정 차장이 최근 모교인 전남 강진 중앙초등학교에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33대와 42인치 벽걸이 TV 3대를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정 차장은 “어린 시절 추억을 만들어준 초등학교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만 해오다 이제야 실천에 옮기게 됐다”고 기증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05년 235대, 2006년 264대를 판매, 2년 연속 기아차 판매왕에 오른 인물이다.
정 차장은 지난 1999년 생산직에서 영업사원으로 전직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168대의 차를 판매한 입지적인 인물로 통한다.
그는 판매왕에 오른 비결에 대해 7000여명에 달하는 고객 리스트를 공개했다.
그는 “차량대체 시기와 원하는 구입 차종을 적절히 접목시키는 과학적인 고객관리와 강권하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차를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동들이 판매왕에 오른 비법”이라고 소개했다.
또 비오는 날 저녁에도 상품 안내지를 만들어 거리 판촉을 펼치는 등 성실함도 그를 2년 연속 판매왕에 오르게 한 주요 원동력 중 하나다.
그는 지난 5월말까지 108대의 차량을 판매, 3년 연속 판매왕에 도전하고 있다.
정 차장은 “그동안 정신없이 앞만 보며 살다보니 주위의 어려운 분들에게 소홀히 했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반성했다”며 “이웃사랑도 차 판매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조영신기자
■사진설명=2년 연속 기아차 판매왕 정송주 차장(사진 가운데)이 최근 자신의 모교인 강진 중앙초등학교(전남 강진군 강진읍 소재)에 1300만원 상당의 LCD 모니터 33대와 42인치 벽걸이 TV 3대를 기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