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여수엑스포 라이벌은 모로코
2012년 여수 세계 엑스포 유치와 관련, 후보도시중 모로코가 가장 강력한 경쟁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1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제출된 BIE 실사단 실사결과 보고서를 비교·검토한 결과 후보국가중 하나인 폴란드는 박람회 개최시 유럽 국가간 연계 강화라는 효과 외에 특별히 부각되는 내용이 없다고 평가했다. 현재 2012년 세계 엑스포는 우리나라 여수와 모로코 탕헤르, 폴란드 브로츠와프 3개 도시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유치위원회는 “원칙적으로 3객구 개최계획에 대한 실사결과가 BIE 규정을 준수해 실현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위원회는 그러면서도 폴란드의 경우 특별히 부각되는 내용이 없다고 평가했다.
반면 모로코에 대해서는 개발도상국이면서 이슬람, 아프리카권 최초 개최라는 정치적·사회적 의미를 강조하고 있고 개최지의 지리적 위치와 국제도시로서의 역사가 개최주제의 관점에서 정통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밝혀 긴장감을 놓지 않았다.
특히 모로코의 약점으로 알려진 치안문제와 정치체제에 대해 충분히 설명이 됐으며 박람회 개최로 민주주의가 공고화될 수 있을 것으로 실사단이 평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여수에 대해서는 실사단이 국제행사 개최경험을 토대로 한 준비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가치있는 인류유산을 남길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판단했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주제도 시의적절하고 주제의 분류 및 개발도 잘 준비돼 있으며 내륙국의 참여방안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개최도시의 국제적 지명도가 낮다는 점은 약점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위원회는 실사보고서의 내용중 우리측의 강점을 더욱 부각시키는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유치사절단을 파견하고 회원국의 유력인사들을 면담할 때 실사 보고서에 명시된 우리측의 강점을 적극 인용키로 했다.
또 이슬람권 최초 개최 등을 유치이유로 내세우는 모로코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종교적인 문제를 박람회 유치논리로 활용하는 것은 인류 공동의 비전을 제시하는 BIE의 정신에 위배된다는 논리로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임대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