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경운동 ㈜고미술경매 동예헌(대표 안백순)이 26일 ‘제 1회 고미술경매전’을 개최한다.
고공행진하는 현대미술시장과 달리 국내 고미술품 시장은 10년 이상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처음 열리는 고미술품경매는 주목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인사동에서 고미술품 전문 화랑을 운영해온 안백순 대표는 “현재 고미술품들이 그 가치에 비해서 현저하게 저평가되어 있다”며 “이 시장에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애호가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대표는 “고미술 경매전은 가짜가 거래되면, 원가와 수수료는 물론이고 낙찰가의 10%에 해당하는 손해배상 책임경매제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매에는 조선시대 백자달항아리(18세기·시작가 1억원),청화백자매조문병(18세기 ·시작가 7000만원), 경기약장(시작가 6500만원),수운 유덕장의 대나무그림(가로 48.1×세로 101cm·시작가 1500만원)등 도자기, 고가구, 고서화 등우리나라 고미술품 100여점이 출품됐다.
23일 오후 2시 동예헌 2층에서 도자기를 중심으로 출품된 작품들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경매출품작들을 25일까지 전시하고,26일 오후 5시에 경매를 시작한다.(02)735-8440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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