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약속을 지켰다.
우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첫 딸 샘 알렉시스 우즈가 세상에 태어나자 자신의 홈페이지(www.tigerwoods.com)에 이 사실을 알리면서 “빠른 시일내에 딸의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1주일이 지난 26일 샘 알렉시스의 얼굴을 공개했다. 우즈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사진은 총 4장으로 우즈와 엘린이 다정한 포즈로 샘 알렉시스를 안고 있는 사진, 애완견 태즈와 요기도 함께 포즈를 취한 사진 등이다. 평소 프라이버시 보호에 관한한 병적일 만큼 철저했던 우즈가 비록 딸의 사진을 공개한다고 약속은 했으나 이렇듯 1주일만에 하게 된 것은 ‘골프 황제’이기 이전에 자식 자랑을 하고 싶은 평범한 아빠의 모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우즈는 29일부터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랭크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뷰익오픈에 불참하겠다고 23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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