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 달과 별, 우뚝 솟은 솟대. 쭉 뻗은 소나무. 청색의 파노라마.
서울 인사동 선화랑 전시장은 푸른 하늘과 파란 바다가 넘실대듯 시원하다. 서양화가 김유준씨(50)의 작품 때문이다.
“농경사회에서 느꼈던 기억에 대한 향수를 그림을 통해 현대 도시인들이 조금이나 회복 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김씨는 인간의 내면과 자연 풍경을 마티에르가 돋보이는 ‘시간 기억’연작 30여 점을 선보인다.
짙은 청색은 신비로우면서도 강렬하다.
“하얀 솟대가 솟아 있는 것은 자연과 인간의 상생,신화적인 사유체계의 회복을 갈망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동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전시는 29일까지.(02)734-0458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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