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기상청은 오는 8월 광주, 포항, 사천의 군공항에 기상관측소를 신설, 이륙예보와 착륙예보를 지원하고 11월에는 무안국제공항에 공항기상대를 설치해 항공기상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경비행기, 헬리콥터 등 저고도로 시계 비행하는 소형항공기를 위한 저층 악기상정보 및 공역예보를 발표하고 항공기상 수치모델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항공예보 정확도를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기상청은 항공기상정보 회원제 홈페이지도 대폭 개선해 정기운항, 부정기운항, 항공교통관제 등 수요자의 활용목적에 맞는 고객지향적 항공기상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항공기상서비스 강화를 통해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우리 항공기 운항의 안전에 기여함은 물론 향후 우리나라 항공기상업무가 세계 표준을 선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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